Ep.58

당신이 다시 알아야 할 29 브랜드 코멘터리

다시 소개할게요

지금 그 브랜드, 어떻게 또 얼마나 알고 계세요?
당신이 다시 알아야 할 브랜드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오늘은 '웜그레이테일'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COMMENTARY

웜그레이테일에 관한 몇가지 숨겨진 이야기

단 3분만에 당신이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드려요.

"브랜드명은 함께 사는 두 고양이 야쓰와 아짱을 떠올리며 지었어요. 회색빛이 도는 포근한 아이들을 보며 '웜그레이'를 떠올렸고, 뒤에 붙일 단어를 찾다가 아짱의 꼬리를 보고 '테일'을 붙이게 된 겁니다"

"웜그레이테일의 그림과 패턴에는 복잡한 요소나 질감 표현이 없습니다. 이건 모두 의도한 것으로, 유리나 천과 같이 다양한 소재 위에서 같은 느낌을 보여주어야 하니 단순해야 한다는 게 이유였던 거였어요"

소리를 켜고 감상해 주세요.

WARMGREYTAIL

ARCHIVE

당신이
놓쳤을지 모를
히트 아카이브

지금의 웜그레이테일을
있게 만든 베스트 셀러를
정리해서 알려드려요.

2019

Arm Chair Poster

저희와 함께 사는 고양이를 생각하며 그린 그림이에요. ‘귀엽게 그려야겠다’고 생각하며 그린 건 아니었는데, 리빙 페어에서 이 포스터 액자를 보는 사람들이 전부 ‘귀엽다!’고 말하는 걸 보고 ‘귀여운가?’라고 신기하게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후 베스트셀러에까지 오르게 되었고 저희는 ‘귀여움이란 무엇인가’ 깊게 고민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19

Corn Fabric

익숙하면서 심심한 식물이 그려보고 싶어 옥수수를 그렸어요. 첫 작품은 2019년 달력에 8월의 그림으로 넣기도 했죠. 이후 옥수수를 더욱 단순화시킨 그림을 새로 그려 인스타그램 피드에 무얼 그린 건지 맞춰보라는 퀴즈와 함께 올렸는데 옥수수라고 답한 사람은 없고 레미콘이냐는 답변이 올라와 한참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그린 그림을 패턴화해서 도어 커튼으로 출시했는데, 지금까지 사랑받는 베스트셀러가 될 줄은 몰랐네요.

2023

Bunny Bunny Hand Towel

토끼의 해를 준비하며 5분 만에 그렸던 그래픽입니다. 사실 어떻게 쓰일 것인지 미리 계산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타월에 패턴으로 들어가게 될 줄은 미처 몰랐는데요, 반신반의했던 걱정은 출시 이후 곧장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데이터를 보며 기우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웜그레이테일 제품의 대부분에 적용되고 있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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