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0
매일 만나는 그릇
29 디자인 갤러리에서는 매월 주목받는 컨템퍼러리 브랜드와 다채로운 제품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열 번째 브랜드는 매일 만나는 그릇이 되고 싶은 브랜드, 폴라앳홈입니다.
WELCOME
STORY
회사를 관두고 혼자 밥을 차려먹기 시작하며 그릇을 사 모으기 시작했어요. 그 과정을 블로그에 올렸더니 어디서 샀냐는 문의가 쏟아지기 시작했죠. 그때 일본 그릇을 수입해서 팔아보자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게 폴라앳홈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브랜드가 되다
점차 그릇 수입 업체가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차별화를 두기 위해 국내 작가님들의 도자기를 찾아다니기 시작했는데, 결국 직접 도자기 그릇을 제작하고 생산하기에 이르렀죠. 유수의 리빙 페어에 참가하기 시작하며 본격적인 테이블웨어 브랜드로 성장하게 되었답니다.
봄바람이 불어
도자기는 가마에 들어가기 전과 후가 너무 달라요. 예측이 전혀 안되죠. 한 번은 공장 사장님이 “봄바람이 불어 원하는 대로 도자기가 나오지 않았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어요. 저는 그게 농담인 줄 알았지만 그런 작은 변화에도 결과물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걸 알게 됐죠.
서두른다 해도
갖고 싶은 그릇의 형태를 스케치하고, 정말 구현이 가능한지 공장 사장님과 회의를 해요. 그다음 원하는 색을 위한 유약 연구를 또 몇 개월 하게 되고, 샘플을 가지고 테스트하는 시간도 가져요. 많이 서두른다 해도 보통 완성품을 얻기까지 최소 6개월은 걸립니다.
찾아가는 과정
취향이 반영되지 않은 그릇을 사거나 다 쓰지도 못할 4인 구성을 덜컥 사서 후회하는 분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싶었어요. 원룸같이 작은 공간에 사는 젊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어우러지는 식기를 만들려고 노력했죠. 결국 매일 만나는 그릇이 될 테니까요.
PRODUCTS
BEST
그릇 쇼핑이 예비 신혼부부나 전업주부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만한, 작지만 실용적이고 테이블 위에서 포인트가 되어 줄 디자인을 고민하게 되었죠. 결국 20대부터 30대 후반까지 폭넓은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아이템이 되었답니다.
NEW
작은 그릇이 인기를 끌기에 새로운 디자인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때 제가 평소 즐겨먹던 아몬드, 마카다미아, 캐슈너트 같은 넛츠에서 영감을 받게 되었죠. 알록달록 눈에 띄기보다 자연스럽게 어울리지만 심심하지 않을 현재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SIGNATURE
에그림 오발볼 L
2016년 출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는 시그니처 아이템입니다. 세 가지 사이즈로 구분하는데 모두 인기가 많지만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담을 수 있어 좋은 라지 사이즈를 특히 추천하고 있습니다. 안 써보셨다면 꼭 사용해 보길 바랍니다.
RECOMMEND
얼반 2인 한식 오발 세트
세트 구성을 원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최소 2명이 마주 앉아 식사하는 장면을 떠올리며 디자인을 하는 편이에요. 이 제품은 한식이 잘 어울리도록, 집밥을 즐기는 분들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든 제품입니다.
MD PICK
휴시리즈 휴거트볼
굽이 높은 걸 좋아하는 디렉터의 취향이 담긴 아이템이에요. 요거트볼이지만 요거트볼로 한정 짓기보다 한식과 양식 테이블 위에서 찬이나 사이드 메뉴를 담을 때 사용해도 좋도록 만들려고 노력한 끝에 나온 결과물입니다. 테이블의 분위기를 한층 환기시킬 수 있을 거예요.
COMMENT
에그 림 오발볼 M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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