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유명 미술학교인 에꼴 데 보자르에 조기 입학하였으며 19세의 첫 개인전을 개최, 20세에 프랑스 최고 권위의 비평가 상을 수상, 27세의 매거진 콘느상스 데 아츠 Connaissance des arts가 전후 최고의 예술가로 선정하고, 30세에 뉴욕 타임즈가 프랑스의 멋진 젊은 5인 중 한 명으로 선정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인 재능을 인정받으며 비평가들에게는 찬사를, 대중들에게는 사랑을 받은 작가입니다. 매일 하루에 12시간씩 그림을 그리며, 일생 동안 8,000여 점의 작품을 남긴 베르나르 뷔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그림을 그리는 화가였습니다. 그리기 위해 존재하였고, 존재하기 위해 그렸으나. 말년에 파킨슨병으로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자 그가 선택한 것은 결국 죽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