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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EDITION에서 먼저 선보이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스테이폴리오

명지각 1956 동관은 우아한 동양의 매력에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공간입니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머무는 경험'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오랜 시간 정성을 들여 완성한 공간인 만큼, 그 깊이를 공감해주실 분들과 먼저 나누고 싶었습니다.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매력들을 섬세한 시선으로 발견할 수 있는 분들과 함께, 명지각 1956 동관의 첫 문을 열고자 합니다. 29CM와 스테이폴리오의 만남이, 그런 분들께 반가운 인연이 되기를 바랍니다.

명지각 1956 동관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

스테이폴리오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티하우스는 체크인을 위한 공간이자 머무는 이들을 위한 조용한 환영이기도 하죠. 티하우스를 지나 회랑을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섯 개의 독채 객실로 이어집니다. 객실들은 모두 독립된 구조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면서도 하나의 회랑 아래 연결되어, 한옥이 주는 다정한 정서를 느낄 수 있어요.
객실 내부에는 한옥의 결을 살린 창호, 낮은 천장, 목재의 따뜻함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동시에 절제된 조명과 미니멀한 가구를 통해 현대적인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무엇보다 이 공간의 가장 큰 매력은 한옥의 흐름을 따라 머무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티하우스에서 시작된 여백의 미가 회랑과 마당을 지나 객실까지 이어지며 조용하게 흐르는 시간의 밀도를 경험해보세요.

명지각 1956을 잘 즐기기 위한 팁이 있다면요?

스테이폴리오

숙소에 여유 있게 도착해, 티하우스에서 따뜻한 차 한 잔으로 머무는 여행을 시작해보세요. 마당에서 책을 읽거나, 나직한 음악이 흐르는 회랑을 따라 산책을 해보는 것도 좋아요. 특히나 해 질 녘 회랑 위로 펼쳐지는 하늘은 오랜 여운으로 남원의 여행을 기억하게 할 거예요. 객실 안 온수 욕조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따스한 시간도 천천히 누리며 온전히 쉬어보시길 바라요. 명지각은 그런 하루를 위해 존재하는 공간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