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SODE 6
한동안 뜸했던 놈코어가 부상했다. 떠들썩했던 올드머니 트렌드에 이어 평범한 아이템으로 멋과 개성을 드러내는 미니멀 스타일이 강조되면서 시작된 흐름이 아닐까. 특히 놈코어 룩을 즐기는 이들에게 무채색 활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묵직하게 채도 빠진 컬러들로 세련된 톤온톤 스타일링이 가능하기 때문. 덕분에 지겨웠던 겨울부터 다가올 봄까지 옷 입는 즐거움이 배가 된다. 무채색 중에서도 단연 손꼽히는 그레이 컬러 아이템을 맨코드에서 모아 소개한다.
SIDE A
GRAY IS THE NEW BLACK
블랙을 대신할 그레이 팔레트
흑과 백의 중간 지점에서 늘 타협하는 그레이 컬러. 회색의 강점은 어떤 컬러와도 훌륭한 조화를 이뤄 코디 활용도가 극강이라는 점, 또 하나는 유행과 상관없이 차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점이다. 손쉽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각기 다른 톤과 질감의 그레이 레이어드 룩을 시도해 보자. 혹은 평소에 망설여졌던 과감하고 쨍한 포인트 컬러와 함께 입어봐도 좋다.
SIDE B
ITEM LIST 5
어떤 옷과도 매치 가능한
영리한 그레이 데일리 아이템
모노톤 스타일링에 유독 큰 힘을 발휘하는 그레이 아이템. 칙칙한 검은색 패딩과 코트는 이제 그만! 가볍고 따뜻한 패딩, 군더더기 없는 발마칸 코트, 상냥한 촉감의 니트와 데일리 슬랙스까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그레이 아이템을 엄선했다.
SIDE C
LOOK1: WEEKDAY
평일룩
추운 계절 멋진 그레이 코트 하나면 일주일도 거뜬하다. 그레이 한 톤으로 통일하되 서로 다른 소재를 활용해 볼 것. 포근한 촉감의 니트 안에 바스락거리는 나일론 바람막이를 겹쳐 입어 지루하지 않은 그레이 룩을 완성해 보자.
LOOK2: WEEKEND
주말룩
진중하고 차분한 그레이 룩을 색다르게 입어볼 수 없을까? 겨울의 온기를 가득 채워줄 체크 머플러와 강렬한 레드 컬러 슈즈를 더해보자. 그레이 컬러는 평소에 손이 잘 가지 않았던 포인트 컬러나 패턴 아이템과 만나 유쾌한 조합을 이룬다.
MENCORD BENEFIT
2024. 1. 10 –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