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ST
  • WOMEN
  • MEN
  • INTERIOR
  • KITCHEN
  • ELECTRONICS
  • DIGITAL
  • BEAUTY
  • FOOD
  • LEISURE
  • KIDS
  • CULTURE
post img banner
29HOME + TERVIEW
Chapter 13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친애하는 나의 집
누군가를 더 깊이 알고 싶다면 그 사람이 머무는 공간에 가보세요. 인테리어부터 작은 소품 하나까지, 겉모습에서 느낄 수 없었던 진정한 취향이 곳곳에 묻어있을 테니까요. 29홈터뷰(29HOME+TERVIEW)는 공간과 사람,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소개하는 29CM만의 홈 콘텐츠입니다. 
Main Image
Main Image
29HOME + TERVIEW
Chapter 13
Main Image
WHO  hinok 희녹 한석동 이사 (@coolishdong)
WHERE  서울 광진구
집 안을 들어서자마자 취향이 오롯하게 느껴지는 향과 색으로 채워진 그의 공간은, 마치 숨은 편집숍을 발견한 듯 정제돼있던 오감을 깨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좋아하는 것들로 가득 찬 그의 집을 홈터뷰 열세 번째 주인공으로 소개합니다. 
Main Image
Main Image
취향의 집결지
#LIVING-ROOM & KITCHEN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패션과 뷰티 브랜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홍보, 마케팅을 하고 있는 ‘쿨리시동’의 한석동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라이프 에티켓 브랜드인 ‘희녹(hinok)’을 론칭해 소개하고 있어요.
Q. 희녹은 얼마 전 29CM에도 소개됐죠. 감각적인 패키지를 보고 브랜드에 대해 궁금한 점이 참 많았는데요.
A. 먼저 희녹은 바랄 희, 푸를 녹을 사용해 푸르름을 희망한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에요. 이름을 지을 때 여러 후보들이 있었는데, 희녹이 의미도 좋고 라이프 에티켓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설명할 수 있는 단어라고 생각해 선택하게 되었어요. 코로나로 인해 어느 때보다 위생과 청결이 중요해진 시대고 사람과 사람 사이 거리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 시대잖아요. 위생이 모두를 위한 하나의 에티켓이 된 것처럼, 희녹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에티켓이 되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Q. 기분 좋은 향이 이 집의 매력을 더해주는듯한데요. 평소 홈프레그런스를 위해 신경 쓰는 부분이 있나요?
A. 저는 향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남자 혼자 사는 집이다 보니, 아무래도 냄새가 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어 향초나 인센스 스틱도 피우고 유난을 떠는 편이죠. 그런데 어느 순간, 공기청정기가 심하게 돌아가는 걸 보고 몸에 좋지 않겠구나 생각했어요. 요즘은 향초 대신 희녹을 열심히 사용하고 있죠. 아침에 일어나면 더 스프레이를 침구에 뿌려준 다음 환기하고 이불 정리하는 것 자체가 제 모닝 리추얼이에요. 외출 후 자주 빨기 힘든 옷에도 뿌려주고요.
Main Image
해질녘이 가장 아름다운
#DINING SPOT
Q. 집에서 가장 애정 가는 공간과 그 이유는?
A. 테이블이 자리한 작업 공간 겸 다이닝 스팟을 가장 좋아해요. 얼마 전 동아일보에 실린 식탁을 가장 좋은 곳에라는 글을 읽었는데 크게 공감했던 기억이 나요. 이전에는 식탁이란 집의 크기에 비해 터무니없이 크게 놓여 이것저것 올려두는 거치대에 불과했는데, 저희 집에서 식탁이란 공간의 중심에서 생활을 함께 하는 공간이죠. 이곳에서 홈 파티도 즐기고, 와인을 마시거나 독서 혹은 일기를 씁니다. 
Q. 다양한 색감의 가구와 소품이 눈에 띄는데, 인테리어 할 때 주안점을 둔 부분은요?
A. 따로 콘셉트를 잡고 꾸민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자연스레 제 취향이 반영된 것 같아요. 색을 워낙에 좋아하기도 하고, 집에 있을 때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도록 다채로운 색들로 과감히 꾸몄죠. 평소에도 옷 입을 때 핑크, 옐로우, 오렌지 바지들을 입고 나가 사람들이 놀라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즐거움을 느끼거든요. 이처럼 남들이 보지 않아도 집에서 좋아하는 색들을 보며 저 혼자 만족하는 거죠.
Main Image
하루의 시작과 끝이 자리한 곳
#BED ROOM
Q.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 주로 무엇을 하나요?
A. 주로 영화를 보거나 책 읽어요. 콘텐츠를 좋아해 왓챠와 넷플릭스, 웨이브를 모두 구독 중에요. 볼거리를 즐기거나 해질 때 즈음 거실에서 바라보는 뷰가 제법 괜찮아 창밖을 보며 멍 때리기도 하고, 올해 목표가 매일 일기 쓰기라서 하루 일과를 정리하며 반성도 많이 합니다.
Q. 이토록 확고한 취향을 갖기 위해 어떤 노력이 있었나요? 
A. 어렸을 때부터 잡지를 굉장히 많이 봤어요. 에디터가 되는 게 꿈이었을 정도로 많이 읽었는데 그런 경험들이 취향 확립에 도움이 됐던 것 같아요. 그리고 새로운 곳에 가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 영감을 받는 것도 좋아해요. 사실 특정한 것만 좋아한다기보다 모든 것을 다 좋아하는 사람에 가깝기에 다양한 취향을 수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Main Image
HOME+TERVIEW PICK ITEM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