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좋아하는 그 브랜드의 공간이 궁금한가요? 디렉터가 직접 전하는 브랜드와 쇼룸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보세요.
어라운드 쇼룸(AROUND SHOWROOM)은 브랜드와 쇼룸, 그리고 디렉터가 추천하는 핫플레이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AROUND SHOWROOM on YouTube!
어라운드 쇼룸의 Full 영상을 페이지에서 바로 확인하세요!
현실과 맞닿아있는, 누구에게나 닿을 수 있는 클래식을 지향하는 로우클래식은 서울 패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대변하는 브랜드입니다.
1. 프로모션 기간 동안 로우클래식의 23SS 제품을 10% 할인합니다.
2. 프로모션 기간 동안 로우클래식 제품을 구매하고 사진 후기를 남겨주세요.
총 5명을 선정해 ’MIRAE ECO BAG’을 드립니다. (색상 랜덤)
2023. 6. 23 - 7. 6
당첨자 발표 2023. 7. 13
서울의 정취가 그대로 살아있는 신당동의 오래된 한 벽돌 건물에서 이명신 대표를 만났습니다. 지난 몇 년간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활동했던 그녀가 로우클래식의 본사이자 쇼룸, 브랜드의 미래를 함께할 새로운 보금자리에 관해 얘기합니다.
Q. 일명 ‘신당동 미래빌딩’이라 불리는 이곳, 공식 명칭은 무엇인가요?
공식 명칭은 로우클래식 HQ인데요. 저희끼리는 ‘미래’라고 불러요. 건물의 원래 이름이 ‘미래빌딩’인데 그 자체로도 마음에 들어서요.
Q. 첫 오프라인 공간을 이곳에 자리 잡은 이유가 있었나요?
유동 인구나 소비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이 오래된 건물이 마음에 들어서 이 동네로 오게 된 이유가 가장 큽니다. 굴뚝과 벽돌이 너무 귀여웠고 큰 나무도 아름다웠어요. 멀리서 테라스를 바라보았을 때의 전경이 제가 그려왔던 이상적인 오프라인 공간과 닮아있더라고요.
Q. 건물 외관이 독특하고 매력적입니다.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7년 전 우연히 이 건물을 보게 됐어요. 기둥이며 돌출된 입면에 끌리듯 들어가 봤는데 내부의 나무 계단이나 창문 같은 요소들 역시 멋지더라고요. 제가 원하던 사옥의 이미지와 비슷한 공간이었어요. 그로부터 5년 후, 건물이 부동산에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달려갔죠.
Q. 대대적인 공사가 끝났습니다. 로우클래식 HQ의 컨셉을 설명해주세요.
여행이나 출장에서 각국의 다양한 스토어를 경험해봤어요. 제게 좋은 기억으로 남은 곳들의 특징은 근사한 인테리어보다 직원들의 친근하고 밝은 에너지더라고요. 그래서 직원들에게 긍정적 기운을 줄 만한 요소를 많이 고려했어요. 직원들이 일하는 공간에 만족을 느끼고, 그게 쇼룸을 방문하는 고객에게도 전달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죠. 한마디로 얘기하면 ‘좋은 바이브’가 이곳의 컨셉 아닐까요?
Q. 지하부터 3층까지의 공간을 소개해주세요.
지하는 사실 밖에서 보면 1층이에요. 작은 야외 정원이 있고, 내부에는 직원과 고객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칸틴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1층엔 로우클래식 사무실과 라운지가 있고요. 2층에 로우클래식 쇼룸과 디자인팀 사무실이 있어요. 3층은 전시, 편집 매장, 팝업스토어 등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공간입니다.
Q. 3층에 오랜만에 만나는 로클 라인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네요.
공백기를 가졌던 세컨드 브랜드 로클은 앞으로 로우클래식의 에션셜 라인으로 풀어갈 예정이에요. 6월부터 두 달간 로클 라인의 ‘Sparkling Sea’ 컬렉션을 3층에서 선보이려 해요. 3년 만의 컴백을 위해 로클 원년 멤버들이 다시 뭉친 만큼, 재미있게 봐주시면 좋겠어요.
Q. 가로로 넓게 펼쳐진 공간에 다양한 방들이 숨어있는 점이 재미있어요.
그 점이 바로 제가 ‘미래’에 반하게 된 포인트라 생각해요. 미로처럼 복잡한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새로운 공간과 만나게 되죠. 이곳에 로우클래식의 정체성을 대변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채워갈 예정이에요. 우리와 취향과 결이 같은 브랜드를 소개할 수도 있고, 최근의 토앤토 협업과 같은 이벤트를 선보일 수도 있고요.
Q. 직원과 고객의 공간을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았네요.
이 점 역시 ‘좋은 바이브’와 연결되는 로우클래식 HQ의 특징이에요. 1층으로 들어오면 바로 옆 사무실에서 재봉틀 소리가 들려요. 패턴, 그레이딩, 캐디 모두 인하우스로 진행하는 만큼 거의 모든 작업이 ‘미래’에서 이루어지거든요. 건물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봉제 소리만으로도 로우클래식을 만드는 사람들의 에너지나 열정이 느껴지면 좋을 것 같아요.
Q. 본사, 쇼룸과 갤러리를 아우르는 거대한 공간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요?
이 건물이 1960년대에 지어졌다고 해요. 그래서 1층의 직원 라운지는 당대 영화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페이스 오디세이>를 모티프로 했어요.
Q. 야외 정원이 넓게 흩어진 공간을 하나로 모아주는 것 같아요.
칸틴에서 정원으로, 정원에서 나선 계단을 타고 1층 테라스로 이어지며 다양한 공간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오픈을 앞두고 정원에 2층 높이까지 자라는 키 큰 나무를 심었어요. 건물 안에서도 바깥의 나무와 정원을 내려다보며 공간 전체가 하나의 쉼터처럼 느껴지도록 말이에요.
Q. 로우클래식의 미래 공간, 로우클래식 HQ가 어떤 공간이 되길 바라나요?
이곳이 로우클래식의 직원들, 동네 주민들, 그리고 로우클래식을 좋아하는 분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하고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완성형은 아니라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레이어가 쌓일 수 있도록 여유를 두고 가꿔 가려 합니다. 많이 찾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