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7
−2023.7.20
문구류에 대한 추억으로 집에 한 구석을 채워보고 싶은 당신. 문구류에 대한 당신의 추억을 댓글로 나눠주세요. 선정된 3명에서 29CM 마일리지를 각 1만 원씩 증정합니다.
댓글 57
👧🏻어릴 적, 나다운 추억보따리를 적어봅니다. 저는 유독 문방구러버였어요. 엄마가 학교가는 아침에, 맛있는거 사먹어라고 매일 500원을 주셨는데요. 500원씩 하루하루 모아서, 🩵필통🩵사는 것을 좋아했어요. 플라스틱 필통, 봉제 필통, 철제 필통 등 제 눈에 들어온 것은 무노건 사서 모았아요. 제 서랍장 1,2,3층 모두에 필통이 가득했어요. 제발 필통 좀 그만 사라고! 엄마에게 잔소리를 엄청나게 들었답니다. 하굣길에 문방구에 출석체크하는 게 저의 일이었죠. 문방구 사장님께서도 그만 사러오라고 할 정도로 사서 모았으니.. 저의 필통에 대한 집착 인정이지요?😆 그 많았던 필통 중에 최애 몇개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보관중인데요. 어릴적 추억도 떠오르고, 저의 일부였던 필통을 볼 때면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답니다.😊🌼 👩🏻의젓한 직장인이 된 저는, 요즘은 인테리어 소품을 사서 모으는 것이 취미인데요. 매달 월급 플렉스로 나에게 주는 선물을 실천하고 있답니다. 💡조명, 🕯️오브제, 🖼️액자, 🕖시계, 🪞거울, 🍹컵, 🍽️접시, 쿠션, 🪑의자, 탁자 등 하나씩 저만의 취향으로 방을 채워가는 게 너무 행복해요. 어릴 적에, 문방구 출석체크를 해서인지 물건보는 안목 하나는 좋다고 생각합니다.ㅎㅎ 나다운 구석을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저는 어릴때나 지금이나 여전하네요. 부모님 용돈을 열심히 모아서 샀던 어릴 적 저의 모습도, 열심히 일해서 받은 월급으로 사고 싶은 것을 사는 지금의 모습도 모두 사랑스러워요🩵
bora5***2023.07.20초등학교때 학교 앞 문방구를 좋아했어요. 커서 문구점집 아들이랑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로요. 더 커서는 시내로 놀러갈때마다 교보문고, 핫트랙스, 아트박스는 꼭 구경하러 갔어요. 아무것도 사지않아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재미있었거든요. 지금은 다른 직업을 갖고 있지만 다시 학생으로 돌아간다면 문구 관련된 직업을 갖고싶어요!
wldus5***@nate.com2023.07.19은색 기차 모양 연필 깎기요! 어렸을 때 공부 시작하기 전에 꼭 기차 연필 깎기에 연필 한 자루 깨끗하게 깎고 시작했었죠. 물론 얼마 못 버티고 놀러 다녀서 연필이 많이 닳진 않았지만!ㅎㅎ 그래도 공부 시작 전 하나의 의식처럼 기차 연필 깎기에 연필을 깎고 책상에 앉았던 꼬꼬마 시절의 추억이 떠오릅니다. 아.. 시간이 무섭도록 빠르네요. ㅠㅠ
sputni***@naver.com2023.07.19이제는 아이패드나 다양한 어플들이 제 메모장을 대신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문구를 좋아해서 수첩이나 다이어리를 모으는 게 취미였어요. 일기를 써서 수첩들을 다 쓰기도 했지만, 대개는 컬렉션 처럼 모아두는 수첩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파란 다이어리를 가장 아끼고 좋아했는데, 책이나 노래에서 좋아하는 문장들을 일부러 펜으로 써서 남기곤 했습니다. 지금도 가지고 있는데, 가끔 펼쳐보면 학창시절 부터 겹겹이 쌓인 글과 생각을 따라가는게 재밌고 가끔은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js01***@naver.com2023.07.18저는 알엠케이라는 잡지가 가장 추억에 오래 남아요! 편지지를 만들 수 있는 잡지였는데 매달 열심히 사서 친구들에게 편지 썻던 기억이 나요ෆ˙ᵕ˙ෆ
jin***@naver.com2023.07.17문구류는 40이 다 되어가도 설레는 현재 진행형이에요. 어린시절에는 예쁜 연필을 사각사각 깎아서 필통에 정리하는게 설레임이었다면 지금은 다이어리 혹은 노트에 예쁜 펜으로 기록을 남기는게 또 독서하는 혼자만의 공간을 집 힌 곳에 마련하는게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mis***@naver.com2023.07.17문구점은 마치 어른들의 마트처럼 어린이들의 마트 느낌이다. 새로운 먹을거리가 나왔나 새로운 문구가 생겼나,, 설레이는 장소✨
tmdgus6***@naver.com2023.07.16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데 그래서 문구류는 아직 저에게 뗄레야 뗄 수 없는 아이들입니다:) 고사리 손으로 연필 잡고 사각사각 쓰는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서 저도 일을 시작하고서부터 연필을 주로 쓰게되었어요! 좋은 친구이자 공부도우미가 되어주는 문구류가 있어 행복하네요*
lin***@hanmail.net2023.07.16꼬마마법사 도레미에 빠져서 연필을 엄청 모았지만 아까워서 쓰지 못한 사이 샤프를 쓰는 어른이 되어버린...
5576***@29cm.members2023.07.16지우개덕후라예쁘고특이한지우개모았었는데.. 제딸이저랑똑같아요. 이쁜지우개모아서쓰지도않고,한가득모은거보면 예전생각이나더라구요.ㅎㅎ
dreamm***@hotmail.com2023.07.16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저는 어릴 때부터 문구점을 가는 것을 유난히 좋아했어요. 딱히 무엇을 사지 않아도 늘 새롭고 신기하고 알록달록한 그 공간은 어린 저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던 것 같아요. 늘 동네의 작은 문구점들만 구경하다가 어느 날 사촌 오빠가 데려간 대형 문구점에서 여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롭고 흥미로운 광경에 정말 즐거웠던 기억이 생생히 나요! 그리고 지금은 아쉽게도 갖고 있지 않지만, 귀여운 캐릭터 피규어가 가운데에 자리 잡고 회전할 수 있는 연필꽂이 문구 세트를 선물받고 기뻐했던 기억이 있어요. 저는 문구를 좋아하던 어린이에서 여전히 문구를 좋아하는 어른이 됐네요! 예전엔 나는 왜 아직도 이런 것들을 좋아하나 부끄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일상에서 나이가 들어도 변하지 않는 취향을 가진 어른이 됐다는 것에 감사하기로 했답니다!
dnlekwj***2023.07.16제가 어릴 땐 러브장, 우정장 같은 비밀일기 쓰는 것이 유행이었어요. 단짝친구 아니면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서 그 노트를 예쁜 그림, 편지, 사진, 스티커 등으로 가득가득 채워주는 거였죠. 조금 유치하긴 해도 ‘이걸 받으면 기뻐하겠지?’라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향한 애정을 여러 방식으로 표현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동시에 무언가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표현하는 행위 자체가 즐겁기도 했죠. 요즘도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다이어리꾸미기 하는 영상을 보때면 어릴때의 기억이 떠오르며 힐링이 되기도 합니다. 여행지나 소품샵에 가면 항상 빈손으로 나오지 못하고 예쁜 스티커나 스탬프, 엽서 등을 잘 사서 집으로 오는데 이번 기회에 지금까지 모아온 것들을 상자 속에서 꺼내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thswlals***@naver.com2023.07.16어렸을때 항상 새학기만되면 부모님이 선물 해주신게 있었는데 동네에서 조금 큰 문구점에 들어가면 연필꽂이 처럼 생긴 플라스틱함에 연필,볼펜,지우개,눈금자,가위를 꽂아 놓고 파는 게 있었어요 예쁜 포장지에 넣고 끝부분을 선물용 처럼 리본을 묶어두고 파는건데 금액이 조금 나갔지만 부모님께 선물로 받으면 항상 그게 뭐라고 설레이고 좋던지 집에 가져와서 여기저기 꽂혀있던 문구류를 하나씩 꺼내 본뒤 손으로 살짝 힘줘서 돌리면 빙그르르르 하고 돌아가는걸 마냥 구경하며 새학기는 어떨지 설레여 했었어요 종종 어렸을때의 모습이 지금도 생각나네요 문구점은 보물상자같이 여기저기 구경하며 갖고 싶은 걸 찾아가는 재미가 있었죠 막상 사고 싶은게 없어도 엄마 손잡고 들어가면 캐릭터 지우개나 분홍색 연필을 사고 렌덤 초콜릿 사서 한개더 라는 종이가 나오늘걸 기다려지는 그런 행복한 곳이예요 어른이되어서도 가끔 길가다 문구점을 발견하게 되면 들어가서 이것 저것 구경하다 어릴때의 그마음으로 샤프나 작은 수첩을 사서 나옵니다
*****2023.07.16방학 때면 원고지 모눈종이 칸칸마다 여름의 기록을 채워넣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새하얀 종이 위로 연필을 눌러쓸 때면 어렴풋이 들려오던 매미 소리들, 후텁지근한 바람에 날리던 커튼 같은 풍경들이 떠올라요. 눅눅해진 종이가 바짝 마를때면, 곧 끝나는 방학에 대한 아쉬움 한 칸, 친구들을 다시 만난다는 반가움도 한 칸씩 채워넣던 그 시절의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mjs1***@hanmail.net2023.07.16어린 시절에 친구랑 교환편지를 쓰자며 갖가지 스티커, 종이인형을 미리 사고 편지를써 함께 주고받던 기억이 있어요. 교환 편지를 주고 받는 날엔 서로 준비한 편지를 주고 집에 가는 길내내 친구가 준 문구와 편지내용이 뭘지 얼마나 궁금하던지..ㅎㅎ 편지를 빨리 보고싶어 집까지 급하게 뛰어가던 하교길, 팝콘처럼 부풀어있던 그 마음이 아직도 생각나요. 당시 문구점에서 500, 1000원이면 살 수 있던 문구제품들에 불과하지만 저에게 천금과도 맞먹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준 문구류였답니다. :)
ojs9***@naver.com2023.07.15문구류에 대한 추억을 떠올려보자면 아직도 저희동네에 있는 30년 넘은 문방구가 먼저 생각이 나요:) 동네 토박이라 아직도 그 문방구를 지나치면서 종종 추억을 떠올려봐요. 초등학생 시절 친척집처럼 학원 가는 길에 매일 들려서 맨날 뭘 사는 것도 아닌데 30분씩은 이것저것 구경하고 학원가고 그랬어요ㅎㅎ그런데도 사장님은 매번 잘해주셨었구요ㅎㅎ30대가 훌쩍 넘은 지금도 그 문방구를 지나칠때면 사장님과 그 문방구의 세월이 느껴지는데 저한테는 아직 예전 그대로 같아서 따뜻하고 정겹네요~
stacy1***2023.07.15문구류는 무조건 색깔을 맞춰서 샀죠 저는 파란색을 좋아해서 푸른계열로 통일했었어요
yeyoung040***@gmail.com2023.07.15학창시절 하이테크 볼펜 색 별로 사모았던 추억이 새록새록. 다양한 볼 굵기 중 0.25㎜만 구입하여 사용한 터라 까딱하여 떨어트리면 볼 심이 꺾이거나 안으로 들어가 다 쓰지도 못하고 또 구입해야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였지요.
hyun_***@naver.com2023.07.15어릴 때 집이 가난해서 적은 용돈으로 유일하게 사고 모으던건 예쁜 편지지 였습니다. 누군가에게 편지 쓰는 걸 좋아했는데, 물론 지금도 좋아하죠. 예쁜 편지지는 아무리 비싸도 2000원 이였기에 용돈을 아껴서 늘 사모은거같아요. 그래서 이제 경제활동을 직접 하고 난 후부터는 아트박스 모닝글로리 이런 큰 문구점에 가면 예쁜 편지지 꼭 사게된답니다. 하지만 옛버릇을 못 버리고 다 사버리지는 못 하고 신중하게 한개만 사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편지지만 보면 어린 시절 친구에게 편지를 주고 받던 귀여운 제가 떠오릅니다.
yoonhee0***@naver.com2023.07.14고등학교때 선생님께서 상품으로 지브라 샤프를 주셨어요. 검정색에 연핑크고무가 끼워진거였는데 제 눈엔 너무 예뻤어요. 그래서 대학가서 쓴다고 거의 2년 반을 아껴두었어요.ㅎㅎ지금 생각하면 그게 뭐라고 그렇게 소중하게 아꼈을까요. 지금은 아끼면 뭐된다고 좋은건 다 해보자 주의지만 가끔 그때 꿈많고 귀여웠던 제가 생각나네요.
kimuri0***@naver.com2023.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