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에 한계가 없던 청년들의 우정과 혁신의 여정이자, 수십 년간 음악과 디자인 역사의 중심에 있는 한 스튜디오의
타임리스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ABOUT
힙노시스
ⓒHIPGNOSIS STUDIO 1970s
멋을 나타내는 ‘Hip’과 지식을 뜻하는 ‘Gnosis’가 결합된 단어로, 1968년 영국 출생의 스톰 소거슨과 오브리 포 파월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드나드는 살롱과도 같던 그들의 작업실은 친구인 핑크 플로이드가 앨범 디자인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역사의 길을 걷게 됩니다. 뮤지션의 초상이 곧 앨범 커버의 공식과도 같던 시절, 계속해서 실험적 비주얼을 탐구해 나갔고, 이후 디자이너 피터 크리스토퍼슨이 합류하며 이 트리오는 인류의 우상과도 같던 뮤지션들의 커버 제작을 섭렵했습니다. 음악과 디자인의 교차로에 있던 그들의 작업은 단순한 표지가 아닌 아티스트 자체의 상징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마스터피스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