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직후라서인지 어쩐지 조금은 더 피곤한 한 주였네요.

첫 번째 갈만한 곳

잠실 월드타워 에비뉴엘 아트홀  >

애플, 페이스북, <뉴요커>, <뉴욕 타임스>, <모노클> 등과 협업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일러스트레이터 일리야 밀스타인의 국내 첫 개인전. 세상의 평범한 장면들을 감정과 추억, 상상력으로 재구성해 특별하게 펼쳐내는데요. 다채로운 색감과 자유로운 선, 디테일한 묘사가 <월리를 찾아라>나 ‘땡땡’ 시리즈를 떠오르게 합니다. 전시 종료일이 며칠 남지 않았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두르세요.

두 번째 갈만한 곳

전국 CGV아트하우스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1917>을 비롯해 스칼렛 요한슨이 여우조연상 후보로 오른 <조조 래빗>,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신작 <페인 앤 글로리>, 르네 젤웨거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주디>, 세계가 주목하는 얀 코마사 감독의 아카데미 진출작 <문신을 한 신부님> 등 6편의 프리미어가 마련됩니다. 그 외에도 <조커>, <나이브스 아웃> 등 화제작 총 16편 상영.

세 번째 갈만한 곳

구 서울역사가 호텔로 변신했습니다. 1880년대부터 현재까지 생활 문화 플랫폼으로서 호텔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는 전시 때문이죠. 만남과 교류를 통해 문화를 수용하는 라운지, 휴식과 여가를 제공하는 스파는 물론 관광 안내소, 이발소, 다이닝 홀, 객실까지 호텔의 기능과 역할을 재해석한 공간을 입체적으로 경험해보세요. 자료를 통해 호텔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아카이브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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