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브랜드 매뉴얼은 브랜드의 새 시즌을 깊이 이해하고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가이드입니다. 이번 시즌, 알아두면 좋은 포인트만 골라 소개할게요.
Prologue
Name
르메메
Since
2021, 서울
Category
여성 가방 / 의류
Style Code
프렌치 / 빈티지 / 클래식
Key Message
같음 속의 다름
Key Color
세이지 그린
Story
르메메는 쉽게 잊히는 유행보다 오래도록 곁에 머무는 디자인을 고민해요. 도시를 거닐며 마주한 건축물, 사람들의 실루엣, 그날의 공기에서 영감을 얻어 시간을 관통하는 클래식을 만들어내죠. 이름처럼 같은 마음을 지닌 이들과 오래도록 나눌 수 있도록요.
Archive
시즌을 이해하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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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울림
이번 시즌은 조용히 나 자신에게 귀 기울이는 시간에서 출발했어요. 익숙하지만 낯선 거울 속 표정, 창 너머 가을빛으로 물든 풍경 등 계절의 변화만큼이나 미묘하게 달라지는 나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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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메메의 감성은 점점 더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어요. 브랜드의 시작점이었던 가방에서 출발해, 이제는 의류와 슈즈까지. 이번 시즌에는 톤 다운된 가을 컬러를 중심으로 함께했을 때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디자인에 중점을 뒀어요. 특히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웨이드 부츠는 브랜드만의 정제된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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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이 이야기하는 '내 안의 울림'은 결국 나답게 존재한다는 것에 대한 물음이에요. 트렌드에 흔들리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나를 채워나가는 일. 르메메는 그 선택의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곁을 지켜주는 기준점이 되어주고자 합니다.
대표 상품만 모았어요
디자인 속
숨겨진 이야기
Point 1
특별한 순간을 봉인하는 방식
르메메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실링 스탬프 장식, 눈여겨보셨나요? 마치 오래된 편지를 봉인하듯, 특별한 순간을 가방에 눌러 새기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디테일이에요. 르메메가 추구하는 '시간이 지나도 깊어지는 가치'를 상징하기도 하죠. 이번 시즌에는 한층 정제된 형태로 발전해 새로운 가방에 적용되었어요.
Point 2
균형의 미학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삭 루시앙'은 조각가 리처드 세라의 건축적 조형에서 출발했어요. 어깨 위에 자연스럽게 안착되는 곡선 하나에도 수많은 테스트가 더해졌죠. 유려하게 흐르는 곡선과 이를 단단히 받쳐주는 골드 볼 장식이 만나, 하나의 오브제처럼 균형감 있는 형태를 완성해 냈어요.
Point 3
가치있는 디테일
르메메가 컬렉션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건,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히 아름다울 수 있을까?'예요. 그래서 이번 시즌에는 시그니처 재킷을 울 100% 소재로 리뉴얼하고, 골드 볼 장식처럼 기존보다 더 절제된 디테일들을 적용했어요. 화려하진 않지만, 쓰는 사람만 알 수 있는 섬세한 밀도가 곳곳에 스며 있죠.
실전 활용을 위한
스타일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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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브랜드 매뉴얼 Ep.04 르메메
2025. 9. 25.
−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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