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신을 소개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페인터로 활동 중인 백하나입니다. 어릴 때부터 이름 때문에 101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ONEZERONE(원제로원)이라는 작가명을 갖게 되었네요.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뿐만 아니라 그래피티, 피규어 등 다양한 작업을 해왔습니다.
아티스트 활동 전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고 들었어요.
네. 당시 회사에 다니며 스스로에게 ‘이게 정말 나를 위한 것일까?’라는 질문을 자주 했어요. 그러다 30살이 되던 해 용기를 내서 퇴사를 했습니다. 더 이상 망설이면 안 될 것 같았어요. 직업을 바꾸기엔 적지 않은 나이라 무섭고 불안하기도 했지만 평소 하고 싶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주변에서 무슨 그림이냐고 그냥 안정적으로 회사 다니라는 사람들도 많았죠.
하지만 현재는 수많은 브랜드와의 협업, 작가라면 누구나 꿈꾸는 전시회 개최까지 많은 걸 이루셨네요.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페인터로서 활동한 지는 10년 정도 되었어요. 처음에는 작은 종이나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다가 그래피티와 같은 큰 규모의 작업도 도전하며 활동 영역을 점차 넓혀갔어요.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도전해 봤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큰 유명 브랜드와 협업할 기회가 생겼고, 이 작업을 통해 제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어요.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작업을 시도했고, 그 과정에서 얻는 성취감과 긍정적인 피드백들이 저를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그림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세요.
저는 그림을 통해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것, 제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등을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표현해요. 집에만 있는 저희 집고양이가 어디든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저의 반려묘 쿤이가 등장하기도 해요. 어렸을 때 벌에 쏘인 경험이 있어 해바라기와 벌을 좋아하지 않는데, 현실에서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이런 것들을 그림으로 나타내며 좋아하려고 노력해요. 한마디로 그림을 통해 저만의 유토피아를 완성하려고 합니다.
소리를 켜고 감상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