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1 Fragrance
Ep.01 Fragrance
Ep.01 Fragrance

더 나은 하루를 위한 29’(29Apostrophe)의 이야기, Better Magazine

아름답고도 실용적인 프래그런스 제품들로
더 향기로워질 우리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름답고도 실용적인 프래그런스
제품들로 더 향기로워질
우리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첫인사를 건네는 마음

Letter

예진문의 프리뷰

Interview

29’ 디자인 이야기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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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사를 건네는 마음

The first letter with warm gre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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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사를 건네는 마음

The first letter with warm greeting

프래그런스로 29’의 첫 시작을 알립니다.
프래그런스로
29’의 첫 시작을 알립니다.

29’ 프래그런스의 세 가지 향

피어난 그린 로즈 ‘마음이 움트고 있어요’

베르가못의 안녕 ‘좋은 아침입니다’

숲을 머금은 시더우드 ‘여기는 가장 작고 깊은 숲’

문득 숨을 크게 들이쉬면 공기의 냄새가 달라진 것이 느껴집니다. 축축한 비 냄새, 물에 젖은 흙 냄새, 막 태어나기 시작한 꽃의 냄새. 여러 향들의 틈에서 우리는 자연스레 어느 해의 봄들을 떠올립니다.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떨리고 긴장되었던 순간을 혹은 따뜻한 햇볕 아래 늘어지게 충만했던 순간을 말이에요.

후각은 기억을 꺼내오는, 그 어떤 감각보다 강력한 매개라고 합니다. 어떤 대상에게 처음으로 맡은 향은 마치 책갈피처럼 우리의 기억에 각인되었다가 다시 그 향을 맡는 순간 그때의 추억과 감정의 페이지를 펼쳐냅니다. 그래서일까요. 좋은 기억 곁엔 대부분 좋은 향이 함께합니다.

29’가 가장 먼저 프래그런스를 선보이는 것은 우리의 첫 만남이 오래 기억될 감각을 남기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다양한 이유와 목적으로 우리의 프래그런스를 고르게 되겠지요. 새로운 활기를 채우기 위해서일 수도 누군가를 향한 사랑의 마음일 수도 있을 거예요. 저마다의 공간에 놓인 향들이 각자의 이야기에 잔잔히 스며들길 바랍니다.

그러다 어느 날에, 유난히 상쾌하고 풍성한 향이 코 끝을 신경 쓰이게 하는 그런 날이면 향기에 묻어둔 행복이 떠오르기를. 좋은 향기 곁엔 좋은 기억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당신의 더 나아질 일상에 첫인사를 전합니다.

유난히 상쾌하고 풍성한 향이
코 끝을 신경 쓰이게 하는 그런 날이면
향기에 묻어둔 행복이 떠오르기를.
좋은 향기 곁엔 좋은 기억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그러다 어느 날에, 유난히 상쾌하고 풍성한 향이 코 끝을 신경 쓰이게 하는 그런 날이면 향기에 묻어둔 행복이 떠오르기를. 좋은 향기 곁엔 좋은 기억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당신의 더 나아질 일상에 첫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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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진문의 프리뷰

Yejinmoon’s preview

예진문은 자신의 브랜드 오티에이치콤마(Oth,)를 운영하며 다양한 경험을 다차원적인 방식으로 제안합니다. 집은 그녀의 이야기가 모이고 구체화되는 하나의 거대한 콘텐츠이기도 하죠. 향은 공간의 감도를 좌우하고 좋은 기억을 남긴다고 믿는 예진문이 일주일간, 가장 먼저 29’ 프래그런스를 사용해 봤습니다.

예진문

@yejinmoon_

예진문 @yejinmoon_

집 곳곳에 다양한 프래그런스가 놓인 게 눈에 띄어요. 평소에 홈 프래그런스를 많이 사용하는 편인가요?

아무리 멋진 공간을 가더라도 향이 좋지 않으면 아쉬움이 남듯 향은 공간 체험의 확장이면서 인테리어에 결코 빠질 수 없는 것이라 생각해요.

저는 머무는 공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제 몸도 며칠 동안 샤워를 하지 않은 것 같은 찝찝한 기분이 드는데 그것을 참지 못해요. 그래서 집에서는 어떤 곳에서보다 부드럽고 포근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마다 다른 듯 비슷한 결의 프래그런스를 배치했어요.

좋은 향이 예진문님을 조금 더 나은 일상으로 이끌어주는 셈이네요.

저도 20대 초반까지는 무취의 사람이었어요. 향수는 물론 룸스프레이도 뿌리지 않았었죠. 어느 날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있었는데, 그분이 핸드크림을 자주 발랐어요. 나중에 그때의 추억들을 생각하면서 같은 제품을 구매했었는데요. 향을 맡을 때면 여행지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푸석푸석하기만 한 일상과 마음이 한없이 보드라워졌어요.

그때부터 향이 지닌 강력한 힘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후각으로 기억되는 순간은 영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때부터 향이 지닌 강력한 힘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후각으로 기억되는 순간은 영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29’의 첫 번째 제품을 가장 먼저 사용하게 되었어요. 첫인상은 어땠나요?

군더더기 없는 패키지와 퓨어한 향을 만나자마자 정신까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특히 제품을 만나기 전에 패키지의 절취선을 따라 뜯었어야 했는데, 그 경험 덕분에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습니다.

일주일 간 직접 사용한 후기가 궁금해요. 어떤 점이 가장 인상 깊었나요?

첫 번째는 디퓨저의 디자인이에요. 비어있는 제품 안에 용액을 담고 마지막으로 우드 볼을 끼워 넣을 때 ‘하나씩 돌을 쌓으며 소망을 비는 돌무더기’를 담아낸 디자인의 의미처럼, 저만의 머들이 완성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사쉐의 향 발산력이에요. 대부분의 사쉐는 향을 전달해 주는 영역이 좁아 차 안이나 옷장 안에서만 쓸 수 있어 아쉬운 적이 많았어요. 이 제품도 맨 처음에는 집에서 제일 작은 공간인 옷방에 걸어뒀는데 향을 뿜어내는 범위가 타제품들 보다 넓어서 지금은 조금 더 넓은 공간에 배치해두고 사용하고 있어요. 성능이 타 디퓨저들과 비슷하여 매우 흡족했습니다.

세 가지 향 중 예진문님의 취향에 맞는 향은 무엇인가요?

저는 우디한 향을 제일 선호하고 실제로도 가지고 있는 향 제품 전부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피어난 그린 로즈’로 한정적이었던 저의 세상이 조금 더 넓어지는 경험을 했어요. 자기 전마다 피어난 그린 로즈를 침구에 뿌리는 게 일주일간 빼먹지 않은 루틴이었는데요. 은은한 싱그러운 플로럴 향이 몸 전체를 감쌀 때마다 좋은 꿈을 꾸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고는 했습니다. 덕분에 정신없던 제 밤은 차분해졌고, 아침마다 눈을 뜨는 게 두려워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예진문님만의 문장으로 29’를 정의해 주세요.

무채색에서 유채색으로 바뀐 순간들이 쌓여 잔잔한 호수 위 윤슬처럼 빛나는 삶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주는 것.

29’의 첫 고객으로서 앞으로 기대하는 점들이 있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냐며 발을 동동 구르게 만드는 웹툰이나 드라마처럼, 29’가 나오는 매달 29일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한 사람의 세계를 확장 시켜주고 감도 높은 물건을 고르는 안목을 키워주면서, 일상을 전보다 더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기분 좋은 씨앗을 매달 심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프리뷰 제품 정보

디퓨저 | 숲을 머금은 시더우드

사쉐 | 베르가못의 안녕

룸스프레이 | 피어난 그린 로즈

인터뷰이 | 예진문 @yejinmoon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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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디자인 이야기

29edition
디자인 이야기

29’ design story

프래그런스 제품의 영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디자인에 숨은 29’의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프래그런스 제품의 영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디자인에 숨은 29edition의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머들 : ‘돌 무더기’의 제주 방언

소망을 쌓는 마음, 디퓨저

우리 모두 한 번쯤은 돌탑을 쌓아 본 경험이 있습니다. 어느 누구는 자신의 꿈이 이뤄지기를 또 어느 누구는 다른 이의 소원을 대신 빌어주기도 하면서요. 행복을 비는 마음보다 다정한 형태가 또 있을까요? 디퓨저의 디자인을 머들*에서 따온 것은 이 마음이 당신에게 전해지길 바랐기 때문입니다. 디퓨저에 우드 스틱을 꽂으며 마음속 소원 하나를 함께 쌓아 보세요. 디퓨저를 다 쓸 때 즈음이면 처음 빌었던 바람이 이뤄져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머들 : ‘돌 무더기’의 제주 방언

일상에 꼽는 향기로운 기억, 룸스프레이&사쉐

우리는 기억해야 할 페이지 사이에 책갈피를 끼워둡니다. 읽었던 페이지를 표시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 그 페이지를 다시 곱씹어 보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룸스프레이와 사쉐는 이 책갈피에서 모양을 따왔습니다. 촘촘하게 이어진 당신의 일상의 틈에 향기로운 기억이 꼽히길 바라면서요. 일상은 비슷한 모양으로 쉼 없이 반복되겠지만 좋은 향기들이 곁에 남아 오래 남기고 싶은 순간으로 변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4월 29일, 포근한 하루를 위한 5월의 제안이 찾아옵니다.

4월 29일, 포근한 하루를 위한

5월의 제안이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