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02 Goblets
Ep.02 Goblets

더 나은 하루를 위한 29’(29Apostrophe)의 이야기, Better Magazine

Ep.02 Goblets

더 나은 하루를 위한 29’(29Apostrophe)의 이야기, Better Magazine

아름답고도 실용적인 고블렛잔과 영롱하게
차오를 우리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아름답고도 실용적인 고블렛잔과
영롱하게 차오를 우리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둥근 마음을 위하여, 건배!

Letter

김혜미의 프리뷰

Interview

29’ 디자인 이야기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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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마음을 위하여, 건배!

For the round,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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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마음을 위하여, 건배!

For the round,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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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마음을
위하여, 건배!

For the round, cheers!

고블렛에 선물하는 이의 마음을 담아.
고블렛에 선물하는 이의
마음을 담아.

5월, 바야흐로 선물의 달입니다. 매해 찾아오는 시기지만 선물 고르는 눈은 시간이 지난다고 느는 것 같진 않아요. 상대의 취향을 고려하면서 너무 흔하지도 특이하지도 않은 적당한 물건 찾기는 꽤나 품이 드는 일이니까요. 그렇게 선물을 고르고 있다 보면 정작 마음 담는 일에 소원해집니다. 축하보단 생색내기에 급급해지는 것 같달까요.

동글동글한 고블렛은 모난 구석 하나 없습니다. 무엇을 담든 가리는 것 하나 없이 투명하게 비춥니다. 여기에 담긴 마음이라면 찌르는 것 하나 없이, 감추는 것 하나 없이 찰랑거릴 것만 같습니다. 네모나고 불투명한 것들 투성이인 세상에 둥근 것만 쥐여주고 싶은 사람들의 얼굴을 떠올려 봅니다. 그 일상이 반짝이게 빛날 것 또한 기대해 보면서요. 선물을 주고받을 마음의 모양들이 꼭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둥글고 빛나는 마음들을 위해 잔을 듭시다. 잔은 각자의 취향에 맞춰 채워주시고요.
경쾌하게 부딪히는 고블렛 사이에서
5월의 기쁨이 흩뿌려지기를.
둥글고 빛나는 마음들을 위해 잔을 듭시다. 잔은 각자의 취향에 맞춰 채워주시고요.
경쾌하게 부딪히는 고블렛 사이에서 5월의 기쁨이 흩뿌려지기를.
5월의 기쁨이 흩뿌려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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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의 프리뷰

 Hyemi’s p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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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의 프리뷰

 Hyemi’s preview

푸드 디렉터 김혜미는 공간과 음식으로 쉼표를 만들어 냅니다. 그의 공간인 ‘먼데이 모닝 마켓‘은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숨을 고를 수 있는 순간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억지스럽지 않고 편안한 것들이 주는 즐거움을 포착해 내는 김혜미 디렉터가 일주일간, 가장 먼저 29’ 벌룬 고블렛을 사용해 봤습니다.

김혜미

@gimaemi

김혜미 @gimaemi

먼데이 모닝 마켓에 들어서면 어느 외국의 그로서리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낯설지 않고 오히려 편안해요.
어떤 방향으로 이 공간을 만들기 시작했나요?

저는 흐름에 맞는 자연스러운 것들을 좋아해요. 소장하고 있던 소품이나 그림, 그릇 같은 오브제들로 채우기 시작했던 게 먼데이 모닝 마켓의 처음이었어요. 억지로 가꾸기보다 가지고 있던 취향들을 한 데 모으며 만들어낸 공간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 자연스러움이 편안함으로 와닿는 것 같아요. 테이블웨어도 그런 기준으로 보는 편인가요? 

매장에선 깔끔한 것을 사용하는 편이에요. 손님에게 내놓는 것이니 어떤 음식을 올려도 좋을 바탕이 될지를 먼저 고려합니다. 마치 그림을 그리기 위한 흰 도화지 같은 역할이죠. 

개인적인 취향도 궁금하네요. 평소에 테이블웨어를 자주 구매하는지.

집에선 조금 더 유니크하거나 포인트가 되는 것들을 골라요. 취향의 폭이 넓어서 유리, 도자기, 빈티지할 것 없이 마음에 드는 것은 무조건 모았었어요. 예전엔 그릇장이 포화상태였는데 요즘은 업장에 집중하다 보니 안 쓰는 것들은 정리하고 미니멀하게 살고 있어요.

벌룬 고블렛이라는 이름 때문일지 잔을 잡을 때마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어디에나 어울려서 일상의 많은 순간을 함께하기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벌룬 고블렛이라는 이름 때문일지 잔을 잡을 때마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어디에나 어울려서 일상의 많은 순간을 함께하기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혜미님의 취향의 폭에 벌룬 고블렛이 들어갔을지 궁금하네요. 29’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동글동글하고 부드러운 모양새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어요. 어디에나 잘 어울리겠다는 느낌?
벌룬 고블렛이라는 이름 때문일지 잔을 잡을 때마다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일주일간 직접 사용한 후기는요?

집에서의 일과 대부분에 고블렛을 사용했어요. 일어나서 미지근한 물 한 잔을 마시고 아침 식사로 요거트와 그래놀라를 담아 먹기도 하고요. 퇴근하고 들어온 저녁에는 와인 한 잔과 하루를 마무리하기도 했어요. 어디에나 어울려서 일상의 많은 순간을 함께하기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혜미님이 추천하는 고블렛에 담기 좋은 음료나 음식이 있다면요.

개인적으로 금귤을 정말 좋아해요. 철이 아주 짧아 시럽이나 청으로 만들어 두고두고 먹어요. 금귤, 설탕, 레몬즙만 있다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거든요. 이 금귤청을 탄산수에 넣어 마시거나 요거트에 올려 먹으면 기분 좋게 이 계절을 즐길 수 있을 거 같아요.

이 계절을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도록 고블렛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 혹은 생각나는 사람이 있나요?

최근에 독립을 하고 새로운 즐거움을 누리는 친구가 있어요. 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잘 즐기고 있는 친구에게 고블렛으로 새 기쁨을 선물하고 싶네요.

이구어퍼스트로피는 ‘아름다운 실용’을 지향해요. 혜미님이 해석하는 ‘아름다운 실용’은 무엇일까요?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잡는 것은 모든 물건들의 중요한 숙제라고 생각해요. 아름답지만 사용하기엔 조금 불편한 부분이 있다던가 실용성은 뛰어나지만 디자인이 아쉬운 경우가 많죠. ‘아름다운 실용’이란 결국 균형인 거 같아요. 어디에 두어도 언제 써도 잘 맞는 그런 균형감이요.

이번 고블렛에 혜미님 만의 문장을 붙여본다면?

평범한 일상 속 부풀어 오르는 기분 좋음.

프리뷰 제품 정보

벌룬 고블렛 클리어 / 스모키 그레이

인터뷰이 김혜미 @gima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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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디자인 이야기

29’ design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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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edition
디자인 이야기

29’ design story

벌룬 고블렛의 영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디자인에 숨은 29’의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벌룬 고블렛의 영감은 어디에서 왔을까요? 디자인에 숨은 29’의 마음을 들여다봅니다.

즐거움이 필요한 모든 곳에, 벌룬 고블렛

손을 놓으면 하늘로 날아오를 것 같은 모양새가 보기만 해도 마음을 붕붕 떠오르게 합니다. 즐거운 일에 빠지지 않는 풍선처럼, 벌룬 고블렛은 행복한 순간을 담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큰 잔에 좋아하는 과일을 잔뜩 얹은 요거트를 먹는 고요한 아침의 행복도, 작은 잔에 도수가 조금은 높은 술을 담아 사랑하는 이들과 경쾌하게 잔을 부딪히는 행복도 고블렛 안에 찰랑입니다.

요즘 여러분 곁엔 어떤 형태의 즐거움이 자리하고 있나요? 부디 벌룬 고블렛엔 당신을 가장 즐겁게 하는 행복의 요소만이 담기길 바랍니다.

5월 29일, 다가올 여름을 위한 6월의 제안이 찾아옵니다.

5월 29일, 다가올 여름을 위한
6월의 제안이 찾아옵니다.